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줄거리 결말 망했어!

 

말그대로,

12일 5시 개봉이라고 해서 퇴근길에 정말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봤다.

 

1회를 보며 생각보다 긴장감 제로여서 놀랐고

뭐지? 싶다가도..

내가 이걸 몇 년을 기다렸는데..싶어 정주행 시작

 

 

양호실 씬 나왔을 때도

그래 이거지!

여기서 혜영을 떠올리면 안되지. 여긴 이렇게 선오가 있는걸!

 

 

 

 

조조는 그토록 원했던 브라이언 천을 만나게 되고,

거기서 방패를 깰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선오!

방패가 뭐야!

이것 때문에 내 지난 4년이......!!

 

 

 

조조에게 넌 아직도 나를 좋아한다고 소리치고

조조는 서둘러 자릴 피하는데..

 

 

 

 

방패때문에 좋알람이 울리지 않았던 걸 알게된 선오는 참을 수가 없고

급기야 학교로 조조를 찾아간다.

초상권 있는거 아니였음? 누가 저렇게 대놓고 사진을 찍는담;

 

 

 

 

이때까지만 해도 문제가 없었지.

좀 지지부진하긴 했지만 그래도 잘 가고 있다고 생각했지.

 

앞서서 혜영이 분위기를 타며 조조에게 키스하려고 했지만

조조가 피했거든?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선오가 고등학교때처럼 급키스를 하려고 했는데도

피하지 않았단 말이지.

(도대체 왜 안피했냐고!!!)

 

 

왜 키스는 선오랑 하고

결말은 혜영인건데!!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려 방패를 깔아 자신을 힘들게 해놓고

이제 혜영과 사귀는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 선오..

(나도 이해가 안됨..)

 

조조에게 니가 제발 설명 좀 해보라고 이야기하지만..

늘 별 말이 없는 조조..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혜영과 선오 두 남자가 조조가 걱정되어 달려온다.

 

둘은 한바탕 싸우게 되고,

인터넷에 영상이 뜬 순간 제일 걱정됐던 건 혜영이었다며

진심으로 혜영을 좋아한다고 피력하는 조조..

 

여기서부터 걱정이 증폭..

조조야..너 이러고 어떻게 선오에게 가려고 그러니?

라는 쓸데없는 걱정을 나혼자만 했네.

 

 

 

 

솔직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4회까지 보고 5회는 보지 않았다.

4회까지 보면서..아 정말로 망했구나. 알아버렸거든.

안본이가 승자였구나.

내 시간 어쩔...

 

 

그래도 6회를 안 볼 수가 없어 6회는 스킵하며 봤다.

 

 

 

선오는 이렇게 웃으며 육조에게로 감....

이거 진심으로 환하게 웃는 거 맞니??

 

언제부터..사랑이 노력으로 됐던가요?

한달을 기다리며 찾아왔는데 좋알람은 울리지 않고..

언젠가는 울리겠지..라며 끝이라니.

 

 

개정팔 이후 날 이렇게 허무하게 만든 드라마는 니가 오랜만,

어느덧 등장인물 순서는 조조 옆 혜영 옆 선오

선오가 서브라니...

 

 

다들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이번 시즌2는 망했다. 망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