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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찮아 사랑이야 줄거리 다시보기 결말 알아보기
    드라마 2021. 4. 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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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사랑이야 

     

     

    최근에 넷플릭스의 권유로 ㅎㅎ 정주행한 드라마가 있는데 바로 괜찮아 사랑이야. 입니다.

    2014년에 방영된 드라마인데..그 때 당시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어요.

    노희경 작가님 드라마인 걸 알고 있었고 그사세 때부터 팬이긴 하지만..

    각각 강박증과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 및 주변 인물들이 만나 서로 치료하고 치유되는 일명 대놓고 힐링드라마 란 생각이 들어 좀 거부감?? 같은 게 들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볼 생각이 없었는데...넷플릭스가 어찌나 끈질기게 ㅎㅎ 노출을 시키던지..

    그냥 생각없이 1회를 재생시켰다가 결국 끝까지 정주행했어요.

    주로 출퇴근 시간에 봤는데..15회는 보다가 지하철에서 눈물이..ㅠㅠ

    벌써 7년전 작품이지만..하나도 촌스럽지 않고 지금봐도 눈물이 날만큼 감동적인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줄거리를 소개해 드릴께요. 

     


     

    남주는 바로바로 조인성! 

    이 드라마를 클릭한 결정적인 계기! 바로 이 전에 ‘그겨울, 바람이 분다’를 봤기 때문이죠;;

    그 드라마는 본방 사수했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보게 됐는데… 조인성님의 아우라를 쉽게 떨칠 수가 없어 괜사까지;;;



    암튼 여기서는 잘나가는 스타작가 정재열로 나옵니다. 거칠게 없는 작가죠.

    그러다 토크쇼에서 우연히 패널로 나온 해수(공효진)을 만나게 되는데요. 

    만만한 성격이 아닌 해수! 그런 해수한테 신선한 매력을 느끼게 되지만 첫만남이 썩 아름답진 않았죠.

     

     

     

     

     

    그러다 집을 잠시 수리하게 되서 임시로 들어간 집에서 홈메이트로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여기서 해수의 히스테리..좀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여튼 재열을 쫓아내려고 안간힘을 쓰던 해수였지만..그 건물이 재열의 것임을 알게되고 ㅎㅎㅎ

    결국 사이좋게 살게 됩니다.

    홈메이트로 동민(성동일)과 수광(이광수) 역시 함께 살게 되죠.



    잘나가는 작가지만 강박증과 어린시절 트라우마로 욕실에서만 잘 수 있는 재열

    정신과 의사지만 어린시절 엄마의 외도로 남녀관계를 가질 수 없는 해수

    이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다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고..그냥 사랑이 아닌 엄청난;;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어 서로를 치료해주고 의지하게 되죠.



     

    장난기 많고 말 잘하고 인물 좋고 능력도 좋은 재열,

    하지만 재열은 어린시절 의붓아버지와 형에게 맨날 맞고 살았는데요.

    화장실에서 자게 된 이유 또한 기가 막힙니다.

    자신의 등록금을 노름으로 쓰려고 하는 아버지를 피해 돈을 들고 뛰다가 더이상 숨을 곳이 없자 화장실로 들어간 거죠.

     

    옛날 화장실은 지금의 이런 화장실이 아닌..아래가 다 보이는 그런 화장실 ㅠ

    거기 숨은 이후로 화장실에서 제일 편안함을 느끼며 화장실에서만 잘 수가 있는 불쌍한 재열.

    욕조에 이불을 깔고 잠을 잔답니다.

     

     

    더 대박이었던 건, 그 날 그렇게 숨어들어간 화장실에 미리 숨어든 사람이 있었으니

    그건 의붓아빠를 피해 도망친 엄마였다는 거….ㅠㅠ



    해수는 그런 재열을 다독여주고 욕조에서 잠을 재워줍니다.

    재열의 그런 아픔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해수.



    해수 역시 사귀던 남친과 1년이 넘도록 남녀관계를 맺지 못해 고민이었는데요.

    양다리였던 남친과 헤어지고 재열을 만난 뒤 극복할 수 있었어요.



     

    역시 찐사랑!!



    첨엔 재열의 그런 트라우마와 강박증이 문제인가 했더니.. 그건 새발의 피ㅠ

    재열의 가장 큰 병은 바로 스키조. 일명 정신분열..

    재열이 아끼는 강우라는 청년이 바로 환시였어요.

     

    바로 어린시절의 자기 자신이 투영된 재열이 만들어 낸 환시.

     

    재열이 16살이던 해, 형과 함께 의붓아빠한테 엄청 맞고 있던 재열은 그 옆에 있던 칼을 집어 들게 됐는데, 형이 밀친 의붓아빠가 하필 재열쪽으로 넘어져 본의 아니게 찔린 상태에서 재열은 정신을 잃고 말았던 거죠.

     

     

    그 순간을 보게 된 엄마에게 형은 자신이 그런걸로 하자며 재열을 업고 나가고, 따라나가려는 엄마를 죽지 않은 의붓 아빠가 잡자 순간 엄마가 해리상태가 되면서 불을 질러 버려요.의붓아빠의 사인은 결국 질식사였죠.

     

     

     

    형의 등에서 거울을 통해 그 모든 걸 보게 된 재열은 엄마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형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위증을 하고 형은 스트레스로 머리가 하얗게 되고 말았다는..ㅠ

     

     

     

    이건 분명 정당방위로 가벼운 형을 받을 수 있는 건데 그 시절 검사를 잘 못 만나 11년 형을 받게 된 형이 재열에게 복수를 한다며 출소하여 재열을 포크로 찌르게 되는데요.

    그 사건 이후로 죄책감이 증폭된 재열이 결국 강우라는 환시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이후부터는 정말 맴찟..

    주변 사람들이 다행히 다 의사라 재열의 이런 상황을 알게 되고

    재열은 점점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되죠.

    한 순간 강제 입원을 하게 되면서 폐인이 된 재열과 그런 재열을 지켜보는 해수.

     

    아! 재열이 정신분열임을 알고 재열을 찾아와 모른척 하며 돌봐주던 수광이도 눈물 찔끔이었어요.




     

    결국 재열은 강우가 환시임을 깨닫고 치료를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재열을 그렇게 좋아하고 환영했지만 정신병임을 알고 강하게 반대하던 해수의 집안 을 위해..그리고 해수를 위해 준비했던 안식년 여행을 다녀오라고 하죠.

     

     


    괜찮아 사랑이야 결말은 완전 꽉꽉찬 해피엔딩이에요!

     

    1년동안 서로 절대 연락하지 않은 채 각자의 삶을 살다 만난 두 사람,

    결국 뜨겁게 사랑하게 되고

    1년 후 두 사람이 결혼 후 임신을 확인하게 됩니다.

     

    해수의 엄마에게 사랑받는 재열의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다 흐뭇ㅠ

    밋밋한 해피엔딩이 아닌 꽉 찬 해피엔딩이라 너무 보기 좋았어요.

    드라마를 다 보고 나서도 마음이 꽉 찬 느낌.

    행복해하는 두 사람이 마음에 남아 결말만 또보고 또봤답니다.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이 네 분의 배우 외에도 깜짝 캐스팅이 있어 놀랐는데요.

    바로 이성경님과 장기용님!

    14년도라면 몰라봤겠지만 ㅎㅎ 지금 보니 새롭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네요.




    괜찮아 사랑이야 다시보기는 넷플릭스에서 가능합니다~

    저도 넷플 추천작으로 떠서 보게 됐다는;;

     

    옛날 드라마이긴 하지만..역시 명작이네요!

    괜찮아 사랑이야 안보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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