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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2022. 4. 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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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국에 있는 브로드웨이는 전 세계의 극장 및 뮤지컬의 중심지입니다. 

    브로드웨이의 역사는 약 19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42번가에 처음으로 들어선 빅토리아 극장이 브로드웨이의 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약 41개의 극장들이 생겨났으며 오프 브로드웨이까지 합치면 약 400개 이상의 극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뉴욕의 극장은 객석 수에 따라 브로드웨이, 오프브로드웨이, 오프-오프 브로드웨이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극장의 위치에 따라 나뉘었다고 하나 지금은 객석 규모에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뉴욕시의 공연장 관리 법규는 객석을 100석, 500석 기준으로 3등분하여 정해놓고 별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브로드웨이 극장이라고 부르는 것은 500석 이상의 객석 규모를 가지고 있고 상업적인 흥행을 할 수 있는 대중 작품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이에 반면, 오프브로드웨이는 객석수가 훨씬 작습니다. 100~499석을 갖춘 극장으로 상업적이기보단 예술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선호합니다.

     

    오프-오프 브로드웨이는 예술성을 중요시하는 실험적인 작품을 주로 올리는 곳으로 100석 미만의 소극장을 의미합니다. 

    흔히들 오프브로드웨이가 브로드웨이 제작비의 10분의 1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프-오프 브로드웨이는 오프 브로드웨이 제작비의 10분의 1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규모가 짐작이 되시나요?

     

     

    하지만 제작비의 규모가 작다고 해서 이게 작품의 수준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서로 선호하는 게 다를 뿐입니다.

    브로드웨이는 1년 내내 성수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매년 6월 시상하는 토니상을 위해 봄 시즌에 새로운 작품들이 많이 나오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를 브로드웨이 역시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1년 반동안 문을 닫았던 브로드웨이가 다시 재기하기 시작했지만 올해 1월 첫째 주 객석 점유율은 62%에 그쳤습니다. 코로나 발생 직전이었던 2020년 1월 브로드웨이 극장 객석 점유율이 94% 였던 거에 비하면 많이 하락한 수준입니다.

     

    앞으로 브로드웨이, 오프브로드웨이, 오프-오프 브로드웨이가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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