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쌈 운명을 훔치다 등장인물관계도 몇부작 알아보기

 

드라마 제목이 보쌈이길래...순간 멈칫했어요.

먹는 보쌈? 아니면 납치 보쌈?

후자였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정일우님은 한 번에 알아봤지만..유리님은 굉장히 오랜만이라 순간 못알아볼 뻔 했어요.

갠적으로는 예전 패션왕 이후 드라마에서는 처음인듯.. 

재미있게 봤던 부암동 복수자들을 연출하셨던 권석장 연출님에 작가님은 의가형제, 아들녀석들 등을 집필한 박철, 김지수 작가님이 맡으셨어요. 

그런데.. 오늘이 첫방인데..운이 없는건지 하필 센조와 같은 시간대이네요ㅠ 애석할 따름..

그럼 드라마 보쌈, 운명을 훔치다! 알아볼께요~

 

드라마 보쌈 운명을 훔치다

편성 : 2021. 05. 01 ~ (총 20부작 예정) / 토 일 오후 9시 40분 MBN

연출 : 권석장

극본 : 김지수, 박철

출연진 : 정일우, 유리, 김태우, 신현수, 송선미 외

줄거리 :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퓨전 사극

 

 

 

드라마 보쌈 운명을 훔치다 등장인물관계도

 

 

드라마 보쌈 운명을 훔치다 줄거리

 

 

조선시대에는 한 번 여자가 시집을 가면 평생 그 집의 귀신이 되어야 한다고 했었죠.

혹시라도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면, 재가는 커녕 그 집에서 평생 수절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수절한 여인들에게 내려지는 열녀문이 가문의 영광이었던 시절, 그래서 독수공방을 강요받았던 시절에 보쌈은 하나의 풍습이었는데요.일명 과부 업어가기 ㅎㅎㅎ야심한 밤에 홀로된 과부를 보에 싸서 데려와 혼인을 하던 풍습을 가르켜 보쌈이라고 했답니다.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나.. 유교적 질서와 윤리 잣대에 억압되어 있던 조선시대에서는보쌈이 유일한 탈출구였는데요.이 드라마는 그런 보쌈에 대한 내용입니다.남자주인공인 바우는 서로 마음이 통한 사이임을 확인하고 과부를 보쌈해다 주는 일을 하는 사람인데요. 어느 날 판단 착오로 인해 엉뚱한 여인을 보쌈해 오게 됩니다. 그런데 그게 하필 옹주마마!! 시아버지는 당대 최고 권력자 이이첨, 아빠는 무려 광해군 ㅎㅎ이 일을 어쩜담 ㅎㅎㅎ

 

드라마 보쌈 등장인물

바우, 20대 후반 / 정일우

정일우님, 무슨 역할인가 했더니 노름, 도둑질, 싸움질, 보쌈 등에 이골이 나 있는 밑바닥 건달로 나오네요.

하지만 알고보니..나름 사랑의 전령꾼 ㅎㅎ

과부라는 이유로 재가를 하지 못하는 여성들을 한정으로 마음이 통한 낭군과 맺어주기 위해 보쌈을 하는 사랑의 큐피트와 같은 역할이에요.

원래는 평범한 사람이었으나 사랑하는 아내가 한 동네 살던 자신의 친구와 바람이 나서ㅠㅠ 핏덩이 아들을 버리고 야반도주 한 후부터는 사람을, 특히나 여자를 믿지 않는 사내랍니다.

본디 이름은 김대석으로 선조의 계비인 인목대비 아버지 김제남의 손자이나 어린 시절 역모에 휘말려 혼자만 탈출에 성공한 이후 신분을 숨친채 살아가고 있답니다.

 

수경, 20대 후반 / 유리

광해군과 소의윤씨 사이에서 난 옹주.

궁에서 지낸 시절부터 이대엽을 좋아하였으나 어쩔 수 없이 그의 형과 혼인하게 된 비운의 여인이네요. 하지만 비운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죠! 그것도 모자라 첫날밤도 못치르고 남편이 죽어버립니다.

이름하여 청상과부ㅠ

어려서부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사내 아이들에게 지지 않는 당찬 성격이지만 옹주라는 신분 탓에 조신한 척 살아가고 있지만 바우를 만나면서 차츰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이대엽, 20대 후반 / 신현수

수경의 시동생이자 이이첨의 아들.

안타깝게도 이대엽 역시 당찬 수경이 마음에 들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형수로 나타나게 된 수경을 보고 절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형이 죽게 되고, 수경이 혼자 되자 다시 수경을 가슴 속에 그리게 되고..계속 수경의 옆을 서성이게 되죠. 

 

이이첨, 대엽의 아비 / 이재용

바우의 할아버지인 김제남을 역모로 본 장본인이 바로 대엽의 아비였습니다. 바우 집안을 몰살시켰는데요. 광해군이 자신을 버리고 서인과 손을 잡으려 하자 대엽을 앞세워 광해군을 페위시키고자 하는 무서운 인물입니다.

 

 

광해군, 수경의 아버지 / 김태우

이이첨을 등에 업고 왕이 되었으나 그의 권세가 날로 심해지자 왕권을 지키기 위해 이이첨을 몰아내려고 합니다.

(광해군을 보니..갑자기 이병헌이 생각나는 건 무엇;;;)

 

 

김개시, 상궁 / 송선미

광해군의 총애를 받은 비선실세로 궁녀임에도 이이첨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권력을 휘두르는 인물입니다. 죽은 줄 알았던 옹주 수경을 목격하지만 자신의 권세를 유지하기 위해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게 되죠.

 

 

해인당 이씨, 이이첨의 여동생 / 명세빈

언제나 대엽의 편에 서주고 대엽을 안타깝게 여겨줍니다.

 

 

춘배, 바우의 동무 / 이준혁

신분을 숨기고 도망자 신세가 된 바우의 친형과도 같은 존재로 조상궁을 짝사랑합니다.

 

 

조상궁, 은퇴한 상궁 / 신동미

수경의 생모 소의윤씨에게 생명을 빚진 적이 있어 수경의 곁에서 늘 수경을 돕습니다.

 

 

소의윤씨, 수경의 어미 / 소희정

죽은 줄만 알았던 수경이 살아있음을 알게 되고 수경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김자점, 서인 / 양현민

이이첨의 적대 세력으로 이이첨의 약점을 찾아내기 위해 혈안이 된 인물입니다. 우연히 수경의 일을 알아내고 바우의 뒤를 쫓게되죠.

 

 

 

차돌, 바우의 아들 / 고동하

어려운 살림살이와 엄마 없이 무뚝뚝한 애비와 사는 바람에 일찍 철이 들어버린 차돌은 남한텐 보쌈을 잘도 해주는 아빠가 왜 집에는 한 명도 안데려오는지 궁금해 합니다.

차돌이 넘 귀여울 듯 ㅎㅎ

 

 

드라마 보쌈 운명을 훔치다. 는 총 20부작이에요.

이제 곧 센조가 끝나니 ㅠㅠ 보쌈의 대진표도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무쪼록 선전하시길^^